임자 해봤어 국제대회 성화봉송 총괄팀장, 열정크리에이터윤피디 포트폴리오

얼마 전 초등학교 아들이 학교에서 PPT 발표준비 하면서 인물 설정을 현대그룹 고 정주영 회장을 선택해서 그의 일대기를 정리하는 것을 보았다.

 

태어나면서부터 그리고 가출과 사업시작 그리고 생의 마감, 여러가지 사업을 진행했고 고 정주영 회장이 생전에 많이 한 말이 있는데 “임자 해봤어?” 이 말은 고 정주영 회장의 도전정신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말이다.

 

그럼 이쯤에서 행사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나라장터에 올라오는 모든 행사들은 입찰공고가 있고 과업지시서가 있는데 입찰공고에 보면 입찰에 참가하려면 유사용역 집행실적이 있어야 가능하며, 심지어는 집행실적에 따라 점수가 매겨진다

 

대한민국에서 메가 이벤트로 스포츠 행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이후 몇 년간은 없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 했던 어려움을 겼었다  

스포츠 행사를 하면 성화봉송 행사가 진행된다.

전국체육대회 진행에도 성화봉송을 하지만 국제대회와 다르다

“열정크리에이터윤피디” 나에게는 성화봉송 레퍼런스가 있다.

2015 광주하계우니버시아드대회 국내성화봉송 총괄팀장

이 행사 역시 2014년 말에 나라장터에 입찰이 올라왔고 회사에서는 기존에 진행했던 스패셜올림픽 세계대회 토치런 실적이 있었기 때문에 입찰참여가 가능했다

입찰설명회 참가를 위해 광주에 도착하니 눈발이 날리고 있었고 이것은 마치 나의 힘든 성화봉송 업무를 미리 보여주는 듯했다. 회사에서는 실적을 바탕으로 제안서 작업을 시작했고 마침내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었다 행사를 수주한 것이다.

착수보고 이후에 매주 정해진 요일에 조직위에서 전체회의가 진행 되었는데 당시 다른 업무가 겹쳐 나만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고 다른 날 별도로 내려 가기도 했었다

이후 사전답사 준비를 위한 매뉴얼 작업을 1차로 마친 상태애서 전국 3,670km에 해단하는 루트를 체크하기 위해 경호팀 실장과 사전답사를 진행했다. 각 지자체 공무원들과 미팅을 하면서 지방청 관계자, 고속도로순찰대, 지역경찰서 담당자들과 루트정리를 하고 숙박지와 식당을 체크하고 이것을 문서화 했다

 

2015년 6월 2일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제주도로 성화가 넘어 가기 위해 단촐한 인원구성으로 광주에 도착했고 그 때만해고 대행사 직원이 팀장 하나만 내려왔다고 불안해 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제주에서 시작한 선화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한달동안 진행된 성화봉송 행사에서 조직위 관계자들의 그런 걱정은 사라졌다

성화봉 제작업체가 독과점 형태로 진행 되면서 파견된 직원들의 억지논리를 서울에서 깨 부수었다 당시 메르스가 전국적으로 퍼지는 시기라서 신경이 곤두서 있는 나에게 말도 안되는 헛소리로 대접 받기를 원했던 것이다. 이른바 기술자고 성화봉송에 조직위에서 요청해서 도와주러 나왔으나 먹는 것 자는 것에 대한 특혜를 요구하는 것을 성화봉송 총괄팀장이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

 

이른바 길들이기를 시작했고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국내성화봉송 전체인력은 열정크리에이터윤피디의 무전에 일사천리로 움직였고 경호팀이 나의 업무를 잘 도와 주었기에 가능했다

 

2015년 6월은 아침에 눈뜨면 성화봉송을 시작했고 저녁 무렵 안치행사로 하루를 마무리 했고 이렇게 전국을 빛 광자 형태로 3,670km 를 무사고로 마무리하고 주 경기장인 무등경기장에 성화를 보내면서 열정크리에이터윤피디의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국내성화봉송 총괄팀장의 업무는 마무리 되었다

지금도 성화봉송 총괄팀장의 기억이 생생하지만 시간이 흘러 어느덧 내년이면 10년이 지만 과거의 실적이 되었다. 이벤트 업무를 하면서 성화봉송 업무는 하고싶다 해서 할 수 잇는 것이 아니며 실적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